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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대선 전, 180석 이상 참여하는 개혁연정 해야”

유태환 기자I 2017.03.02 09:50:46

2일 MBC라디오 출연
"누가집권하든 여소야대…현실적으로 바른정당 협력이 필수"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난달 27일 전남 나주시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린 ‘국민의당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연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가 2일 대선 이전부터 개혁 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선 이전부터 180석 이상이 참여하는 개혁연정을 이뤄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전 대표는 “다음 정권은 누가 집권하든 여소야대”라며 “개혁입법을 처리하려면 이른바 국회선 진화법 때문에 국회의원 180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되는데 여소야대로는 상황이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구상하는 연정을 위해 바른정당의 동참도 촉구했다. 그는 “80석 이상을 모으려면 현실적으로 바른정당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저는 우선 바른정당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새누리당 시절에 병든 과거와 절연하고 개혁의 대열에 동참해주길 촉구한다”며 “저희 국민의당 또 특히 국회 제1당인 민주당의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이 이런 바른정당을 포함하는 개혁대오를 만들고 개혁연정을 이룩하는데 앞장서서 정치력을 발휘해야 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선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해야 되지만 동시에 예컨대 아까 재벌개혁을 위한 상법개정안에 관해서 더불어민주당과 우리 국민의당 입장차이가 별로 없다”며 더불어민주당과의 연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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