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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물가 예사롭지 않아..가격 안정에 총력" 지시

이준기 기자I 2016.08.29 11:05:15

"하도급 대금 미지급·임금 체불 등 행정지도에 만전"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추석 물가와 관련, “가격 폭등이 우려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정부 대책반을 중심으로 정부 비축물량을 시장에 제때 푸는 등 농축산물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올해는 폭염이 오랫동안 지속된 탓에 과일, 채소와 수산물 등의 가격 오름세가 예사롭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하도급 대금 미지급과 임금 체불 등으로 명절을 힘겹게 보내는 분들이 없도록 자금지원과 행정지도에도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며 “뿐만 아니라 결식아동과 노숙인들을 비롯한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 어려움과 쓸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연휴 기간 사회복지 서비스도 잘 챙기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집단식중독 및 콜레라 발병 등을 언급, “유례없는 폭염이 장기간 이어졌고 개학 이후까지도 더위가 계속돼 식중독과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관계 수석실과 부처는 학교, 어린이집, 청소년수련원 등을 집단급식시설을 빈틈없이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자금지원과 행정지도에도 만전을 기하고 결식아동과 노숙인들을 비롯한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 어려움과 쓸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연휴기간 사회복지 서비스도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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