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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 여성용 스마트폰 선봬

류준영 기자I 2011.09.29 14:51:20

절전모드, 야간촬영센서, 3D스위프파노라마 촬영 등 최신기술 적용
10월 중 SK 텔레콤을 통해 출시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소니에릭슨이 여성사용자를 겨냥한 스마트폰 신제품(모델명: 엑스페리아 레이)를 29일 선보였다.

바로 전작인 `엑스페리아 아크`에서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등의 부품을 새롭게 디자인해 여성의 작은 손에 움켜 쥘 수 있도록 했다. 국내시장점유율 2% 남짓한 소니에릭슨은 이 같은 특화폰을 통해 5%대 시장점유율 달성을 목표치로 내걸었다.

이번 신제품은 9.4밀리미터(㎜) 초박형 형태인데다 화면크기는 8.4센티미터(3.3인치)이고 무게는 100그램(g)이다. 이동성을 대폭 강화한 것. 아울러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견고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구현했다.

여기에 배터리 잔량이 20% 아래로 떨어지면 대기시간을 최대 5배까지 증대시키는 절전모드 기능을 추가했다. 여성 사용자들은 대부분 통화 및 문자 사용이 길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또 대부분 영화나 사진 등 엔터테인먼트 활용도가 월등히 높다는 분석 아래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는 `리얼리티 디스플레이(밝기 500cd)`와 최고급 LED TV의 영상기술이 담긴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 야간 촬영을 가능케 하는 `엑스모어 R 센서`가 더해진 81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적용했다.

인물의 웃는 순간을 감지해 자동으로 사진을 찍는 `스마일 셔터`와 3차원(D) 입체감을 연출할 수 있는 `3D 스위프 파노라마`. 셀프 카메라 기능을 위한 전면 카메라 등은 여성고객들이 선호할만한 기능으로 꼽힌다.  

그밖에 소니의 `엑스라우드(xLOUD)` 오디오 기술도 탑재해 음성영역을 보다 선명하게 증폭시켰다.

이번 신제품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이며, 1기가헤르츠(㎓)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한연희 소니에릭슨코리아 대표는 "스마트폰도 각기 다른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다양하고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야 할 때"라며 "엑스페리아 레이는 현 일본에서 판매순위 3위를 기록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우리나라 여성들에게도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의 색상은 화이트, 핑크, 블랙 등 총 3가지로 10월중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소니에릭슨 관계자는 게임 기능이 특화된 `엑스페리아 플레이어`에 관해서 “한글 지원 등 아직 국내 환경에 맞는 게임 소프트웨어 지원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며 출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레이`는 화이트, 핑크, 블랙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 스마트폰 후발대 `특화폰 띄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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