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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코로나19 지원용 소셜본드 발행 결정

김유성 기자I 2020.03.10 10:02:51

3년만기 5000만달러 규모 채권으로 발행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금융 지원을 위해 5000만달러(약 600억원) 규모 외화 소셜본드 ‘코로나 19피해지원 채권(Covid-19 Impact Alleviation Bond)’을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 채권 발행으로 확보되는 자금을 ‘코로나19 관련 피해 기업 지원과 확산 방지 활동 지원’으로 특정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발행되는 코로나19 지원 채권인 셈이다.

만기는 3년이다. 금리는 달러화 기준 3개월 리보(Libor)에 0.6%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HSBC가 주간사로 참여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원화 및 외화 그린본드, 외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권에 이어 네 번째 ESG 채권을 발행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은행이 할 수 있는 지원 방안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조달금액을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목적로만 사용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그린본드, 소셜본드, 지속가능발전목표 채권 등이 이에 속한다.

`코로나19`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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