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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안보는 국가존속과 국민 생명에 직결된 가장 중대한 국가과제”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국가의 제1의무로 규정하고 국가안보 특히 군사안보에 많은 인력과 시설· 예산을 투자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보최고책임자가 보고받지 못했다면 ‘국기문란’이고 보고 받았다면 ‘대통령의 안보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안보는 곧 국민생명이자 국가의 운명”이라면서 “윤 정부는 ‘총풍사건’ 등 안보를 악용하고 경시하던 과거 보수정권과 달리 안보문제를 최중대 국가과제로 취급해달라 안보위협에는 조금 더 면밀ㆍ엄중ㆍ기민한 대응을 당부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22년 전 오늘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정상이 두 손 맞잡고 웃던 장면은 지금도 많은 울림을 준다. 그렇게 우리는 평화를 향해 한 발 내딛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며 “흔들리는 외줄 위 멀리 갈 수 없듯 평화로 가는 길은 굳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탄탄한 안보는 더 단단한 평화를 만든다”며 “굳건한 안보 위에서 남북의 두 정상이 함께 손잡고 평화의 맞손을 다시 높이 올리는 날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