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 온라인 사전검사는 간이정신진단검사 ‘KSCL-95’와 기질 및 성격검사 ‘TCI’ 등 두 가지로 진행된다. 또 지난해까지는 참여자의 마음건강 상태를 3개 유형(일반군, 도움군, 임상군)으로 나눴지만, 올해부터는 임상군을 ‘잠재 임상군’과 ‘임상군’으로 세분화해 4개 유형(일반군, 도움군, 잠재 임상군, 임상군)으로 분류했다.
상담은 청년 신청자의 거주 지역과 주 생활지역을 반영해 배정, 멀리 이동하는 불편 없이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받을수 있다. 상담 이후에는 ‘마음건강 테라피(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마음건강 관리 앱, 지역 의료기관 연계 등 청년의 마음 상태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현재 지난 1월 모집한 1차 참여자 2458명에 대해 온라인 사전검사를 완료했고, 결과에 따라 일대일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약 7300건의 상담이 진행 중이다.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도움을 받은 청년은 2만1727명이다.
2차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27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2일 오후 5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마음건강에 어려움을 느끼는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차 선정자는 온라인 사전검사를 실시한 후 5월 초부터 ‘1대 1’ 맞춤 상담을 받게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많은 청년들이 현대 사회에서 경제적, 사회적 부담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의 마음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되돌아보며 이해하며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