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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웰크론한텍(076080) 건설부문이 경기 하남시 친환경사업소에서 발주한 ‘하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하남시 창우동 일대에 일일 처리용량 7만㎥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토목공사다. 전체 공사 규모 166억원 중 웰크론한텍 지분 60%(약 99억원), 에스테크건설 지분 40%로 구성된 계약 건이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이번 계약은 웰크론한텍이 하남시 친환경사업소와 진행하는 첫 토목공사 프로젝트다. 총 360여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웰크론한텍은 적격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1순위를 기록했다.
웰크론한텍 건설부문은 지난해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한 ‘안양시 공공하수처리장’ 시설 개선 및 보완공사를 계약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동두천 군부대 관사 아파트를 성공리에 준공하는 등 공공분야에서 다양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영규 웰크론한텍 회장은 “최근 토목과 공공부문에서 쌓은 시공실적과 높은 신용평가등급, 신인도를 바탕으로 공공부문 입찰에 활발히 참여한 것이 이번 수주에 도움이 됐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웰크론한텍 건설부문은 공공 및 토목 분야에서 추가 수주 확대를 위해 영업과 기술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크론한텍은 건설부문뿐만 아니라 혐기성 폐수처리설비, 무방류 폐수처리 설비 등 환경플랜트 사업도 병행한다. 설계, 조달,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EPC 사업 능력을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