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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부분월식..다음 월식은 내년 1월31일

김혜미 기자I 2017.08.01 09:54:02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달의 일부가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오는 8일 진행된다.

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8일 새벽 0시48분부터 서쪽으로 기우는 보름달이 지구 반영에 진입하기 시작해 2시22분부터 지구의 본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새벽 3시21분에 최대에 달하며 4시19분 종료된다. 맨눈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월식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호주, 오세아니아 등에서 관측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태양빛이 일부만 보이는 반영식이 시작되기 직전부터 전 진행과정이 관측된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부분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약간 어긋나 있는 것을 말한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는 개기월식으로, 2018년 1월31일에 예정돼 있다.

8월8일 부분월식 진행도. 천문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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