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 스티브 발머

성문재 기자I 2013.11.11 11:29:2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 The number one benefit of information technology is that it empowers people to do what they want to do. It lets people be creative. It lets people be productive. It lets people learn things they didn’t think they could learn before, and so in a sense it is all about potential.”

“정보기술(IT)의 최대 이점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창의력과 생산성을 얻는다. IT는 또 사람들이 예전에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것들을 배울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것은 모두 우리의 잠재력이 된다.”

미국 사업가 스티브 발머(사진·57)는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다. 빌 게이츠 MS 설립자와는 하버드 대학 기숙사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대학 졸업 후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일하던 발머는 친구 게이츠의 권유로 지난 1980년 MS에 입사했으며 2000년 게이츠의 뒤를 이어 CEO에 올랐다.

그러나 모바일 성장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고 새 운영체제(OS) 윈도8이 판매 부진에 빠지면서 사퇴 압박이 거세지자 지난 9월말 은퇴를 선언했다. 다만 후계자가 지명될 때까지만 CEO 역할을 맡기로 했다.

발머는 지난 9월 사원회의에서 “2000년대 초반 윈도와 스마트폰을 접목하는 일을 게을리한 게 후회된다”며 자신의 잘못을 담담하게 인정했다. 그는 또 “애플은 ‘유행’을 타고 아마존은 ‘저렴’하며 구글은 ‘더 많이 아는 것’에 주력한다”며 ”MS는 ‘더 많이 하는 것’에 집중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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