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국토부의 보잉 737-8 맥스(이하 맥스) 도입 중단 검토가 약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에 약세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주가는 오전 9시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77%(490원) 하락한 783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리츠 종금증권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토교통부가 맥스 도입 금지 가능성을 표명했다며 실제 도입 지연 시 티웨이항공의 실적 하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재수 24대인 티웨이항공은 올해 말 30대로 늘릴 계획이었지만 맥스를 제외하면 26대로 공급증가율이 25%에서 8.3%로 줄게 된다”며 “공급 증가에 대비해 인력 채용이 마무리됐을 가능성이 높아 인건비 부담이 확대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향후 실적 추정치 대규모 하향 조정 가능성이 존재하고 추정치에 근거한 주가도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