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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파리모터쇼]재규어, 전기 레이싱카 I-타입 세계 첫 공개

신정은 기자I 2016.09.30 10:54:35

12년만에 레이싱 무대 복귀
차세대 인제니움 파워트레인 공개

재규어 최초 전기 레이싱카 I-타입.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재규어가 29일(현지시간) 개막한 2016 파리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전기 레이싱카 I-타입(TYPE)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재규어는 “I-타입은 퍼포먼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차”라고 설명하며 ‘레이싱을 통한 혁신’이라는 브랜드 목표를 강조했다.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팀은 I타입으로 다음달 열리는 포뮬러 E 챔피언십 3시즌에 출전하며 12년만에 레이싱에 복귀한다. 재규어는 레이싱 역사를 재현하고 첨단 자동차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변화된 현재와 혁신적인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저탄소 전략의 중심에 있는 차세대 인제니움 파워트레인도 공개했다. 저공해를 핵심으로 개발된 새로운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성능과 연료 효율성이 각각 최대 25%, 15% 향상됐다.

랜드로버 브랜드는 프리미엄 패밀리 SUV ‘올 뉴 디스커버리’를 선보였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27년 동안 디스커버리가 쌓아온 혁신의 역사를 이어간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3열 좌석을 무선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Intelligent Seat Fold)’ 기능을 도입했다. 이밖에 USB포트 9개와 최대 8개 기계가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핫스팟, 글로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 어플리케이션 등을 탑재했다.

닥터 랄프 스페스 재규어 랜드로버 CEO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진보한 디자인을 갖춘 완벽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2017 회계연도까지 제품 개발과 시설에 30억파운드(약 4조29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지난 6년간 투자한 자금은 120억파운드(약 17조1600억원) 이상으로 판매와 고용에서 두 배의 성장을 이뤄냈다.

올 뉴 디스커버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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