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시장 요구에 대응 가능한 펩타이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 아래 글로벌 제약사들의 고도화된 의약품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한 고품질의 펩타이드 생산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항암제, 비만치료제, 백신 등 다양한 분야에 펩타이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일부 글로벌 제약사의 펩타이드 원료의약품과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 시스템을 적용한 제형을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글로벌 기업과 펩타이드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올해 CPHI는 전 세계 160여개 국가 및 2400여개 기업이 참가해 회사의 펩타이드 원료의약품에 대한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만치료제가 펩타이드 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는 고도의 펩타이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비만치료제 장기 지속형 제형에 대한 미팅도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