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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공식 출시…출고가 95만7천원

정병묵 기자I 2017.06.30 10: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가 저장 용량, 색상 등을 다양화한 ‘G6+’와 ‘G6’ 32GB 버전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30일 출시한다.

신제품은 18:9 비율의 5.7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 광각 듀얼 카메라, 하이파이 쿼드 댁(DAC·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 등 G6 고유의 강점을 그대로 계승했다.

‘LG 페이’도 탑재했다. LG 페이는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다.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일반 신용카드 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바로 결제되는 범용성이 장점이다. 신한, KB, BC, 롯데 4개 카드사를 우선 지원하며, 9월에는 국내 모든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G6+는 기존 64GB 대비 저장용량이 2배 큰 128GB의 내장메모리를 갖춰 동영상과 게임 등 멀티미디어 이용 비중이 높은 고객에게 제격이다. 표준규격인 치(Qi) 방식의 무선 충전 기능도 탑재된다. ‘B&O PLAY’ 이어폰도 제공함과 동시에 제품 후면에 B&O 로고도 추가했다.

G6+는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 ‘옵티컬 테라 골드’, ‘옵티컬 마린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5만7000원이다.

32GB 내장메모리가 적용된 G6 32GB 버전은 ‘LG 페이’, 풀비전 등 LG G6의 편의 기능을 부담 없이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한 제품이다. 테라 골드, 마린 블루, 미스틱 화이트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81만9500원이다.

LG전자는 LG G6 패밀리 출시를 기념해 8월 31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6+ 구매자에게는 ‘액정 파손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약 구매 후 1년 동안 액정이 파손될 경우 한 차례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G6 32GB 버전 구매 고객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B&O PLAY’ 이어폰을 5000원에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30일부터 편의기능을 대폭 추가한 G6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제품을 들어 올리면서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잠금 화면이 해제되는 기존 얼굴인식 기능 강화, 사용자 상태를 분석해 대기 전력을 최소화하는 저전력 알고리즘, 광각 카메라 촬영 시 렌즈를 손가락이 가리면 알려주는 렌즈 가림 알림 기능 등이 적용된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다양한 고객이 선호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강화해 더 많은 고객들이 LG페이, 풀비전 등 LG G6만의 특장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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