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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 지침은 법적 강제력은 없는, 각국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내려보내는 가이드라인과 유사한 것이다.
이 지침에는 화웨이와 캄브리콘과 같은 중국 AI 칩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것을 권하는 내용이 들어갔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중국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고 미국 제재에 대응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AI 집 제조업체가 점유율을 늘리고, 현지 기업이 미국의 추가 규제애 대비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봤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올해 5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자국산 반도체 사용 비중을 내년까지 최고 25%까지 높이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바이트댄스와 텐센트 등을 포함한 중국 IT 회사들은 미국 정부의 대중 수출통제가 발표되기 전 상당량의 엔비디아 칩을 비축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부 기업은 중국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자국산 화웨이 칩을 구매하면서도 추가 규제를 염두에 두고 엔비디아 칩 확보도 서두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