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더나 139만…내일 화이자, 루마니아 백신 등 총 580만회분 들어와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오늘부터 이틀(7일~8일) 동안 화이자·모더나 백신 579만 75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미국 모더나사로부터 받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126만3천회분이 한국에 도착한 5일 오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백신을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22시 35분에 개별 계약된 모더나 백신 139만 3000회분이 국내에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은 한국 대표단의 방미 이후 701만회분이 도입될 계획이다. 어제(6일)까지 들어온 모더나 백신 675만 9000회분에 오늘 도입분을 합산하면 총 815만 2000회분이 공급되게 된다.

또한, 8일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342만 8000회분과 한국-루마니아 백신 협력에 따른 화이자 백신 52만 6500회분,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이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8일 기준 국내 도입된 백신 물량은 누적 6334만회분이다.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