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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 전 대통령이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한테 상당히 정치적 빚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대통령 되는 데 제일 큰 업적이 청계천하고 중앙차로”라면서 “2개 다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에 있을때, 이명박 시장이 청계천 도와달라고 보자고 했고, 다음 날 대통령한테 보고를 했다”면서 “그랬더니 노 전 대통령이 유 수석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길래 ‘썩은 물 흐르는 것보다는 이명박 시장 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고, 다음 날 국무회의에 이명박 시장을 불러서 서울시가 하는 것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기록관 열람을 두고 고발한 것을 비난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봉하로 내려가서 책을 쓰려고 하는데, 기록관까지 갈 수 없으니 집에서 열람하게 해달라고 구두로는 이명박 당선자와 얘기했다고 했다. 그런데 나중에 고발까지 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