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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수원무 출마선언…김진표와 빅매치

김성곤 기자I 2016.03.04 11:00:29

4일 총선 출마선원 “약속했던 많은 일 변함없이 추진”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이 4일 4.13 총선에서 새로 신설된 선거구인 수원시‘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선거구 획정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수원지역 선거구는 기존 갑(장안)·을(권선)·병(팔달)·정(영통) 4개에서 ‘무’ 선거구가 신설됐다. 특히 수원무는 김진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곳으로 이날 정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여야 후보간 빅매치가 성사되게 됐다.

정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문에서 “수원 권선이 수원을과 수원무로 나뉘어졌다.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저로서는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 “시간은 없고 선택은 해야 하고 그래서 집과 사무실과 교회와 아이 학교가 있는 수원무(세류1,2,3동, 권선 1,2동, 곡선동, 태장동, 영통2동)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

특히 “2012년 총선에서 공천받지 못하여 무소속으로 나갔을 때도 변함없이 저 정미경을 성원해주셨던 주민 여러분의 사랑을 잊지 못한다”며 “2014년 재선거 때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도 잊지 못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수원은 하나”라며 “저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셨던 서수원은 친정과도 같다. 우리는 이미 하나가 되었고, 식구다. 제가 어디에 있든지 항상 제가 약속했던 많은 일들은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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