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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국내 상륙…8월 초연

김미경 기자I 2022.03.29 10:05:2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뮤지컬이 오는 8월 한국에 상륙한다. 최신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하는 것이다.

제작사 샘컴퍼니는 오는 8월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개막한다고 29일 밝혔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티저포스터(사진=샘컴퍼니).
제작사는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존 오페럴이 극본을 맡고, 웨인 커크패트릭과 캐리 커크패트릭이 음악을 맡아 뮤지컬화한 작품은 브로드웨이 역대 트라이아웃 공연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며 “한국 프로덕션 초연이 브로드웨이와 같은 시기에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영국 웨스트엔드를 제치고 가장 먼저 막을 올리는 ‘전세계 최초’ 타이틀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는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11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수작이다. 아내와 헤어진 대니얼(로빈 윌리엄스 분)이 아이들을 보기 위해 할머니로 분장한 채 가정부로 집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각색했다.

제작진은 영화의 명장면들을 무대로 옮겨와 원작 영화를 기억하는 세대들에게 위트와 진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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