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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파리서 ‘부산엑스포 버스’ 운영…막판 유치전 총력

김응열 기자I 2023.11.07 10:00:00

버스 총 2030대, 명소부터 외곽까지 곳곳서 부산엑스포 홍보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003550)가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버스’를 운영한다. 이달 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를 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파리에서 열리는데 이에 맞춰 막판유치전에 집중한다.

(왼쪽부터)김혁기 LG전자 파리법인장 상무, 장성민 대통령 특사, 유원 LG전자 홍보대외협력센터장 부사장 등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버스’ 공개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LG)
LG는 현지시간 기준 6일 파리 에펠탑 인근 센강 선상카페에 행사장을 꾸미고 부산엑스포 버스 공개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성민 대통령 특사와 LG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2층 대형 버스 두 대에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랜드마크와 함께 엑스포 유치 염원을 보여주는 래핑광고를 선보였다. LG는 파리 시내버스 2028대의 측면 또는 전면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

LG가 운영하는 총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는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 명소뿐 아니라 파리 외곽까지 누비며 곳곳에서 부산엑스포를 알린다.

이에 앞서 지난 1일부터 LG는 파리 도심 곳곳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약 30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했고 지난 9월부터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부에 6개 대형 광고판도 운영 중이다.

LG는 영국 런던에서도 부산엑스포 버스를 도입했고 벨기에 브뤼셀의 브뤼셀 중앙역 인근에도 대형 옥외광고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런던과 브뤼셀은 파리와 함께 BIE 회원국 대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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