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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 후보는 지난해 11월 대선 출마 기자회견 당시 1호 공약으로 ‘555성장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초격차 과학기술을 5개 분야에서 확보해 삼성전자급 기업을 5개 이상 만들어 세계 5대 경제강국에 들어가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과학기술패권시대에는 ‘과학기술 부총리제’가 도입돼야 한다. 청와대는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우리가 압도적인 1위는 아니지만 1등 그룹에 속해있는 기술을 공략해야 한다. 디스플레이·원전·수소·바이오·A 반도체·콘텐츠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음 대통령의 임무는 코로나19 종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다음 임기에 감염병이 또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감염병으로부터 탈출하는 나라만이 세계 경제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균형 있는 정부 조직의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 과학기술부총리제가 도입돼야 하고 청와대에는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이 있어야 한다”며 “대선 후보는 누가 써준 것을 읽는 수준이 되면 안 된다”고 피력했다.
그는 “전문가가 써준 글을 읽고 당선되면 전문가 의견은 다 잊고 원래 갖고 있던 생각과 중요시했던 우선순위대로 일을 하기 시작한다. 과학에 관심 없는 사람은 당선돼도 우리나라 과학은 발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