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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안산서 'e편한세상 선부광장' 분양..소사~원시선 수혜

성문재 기자I 2018.03.15 09:30:33

통합선부광장 개발, 소사~원시선 개통 호재
주변으로 7000여가구 브랜드 타운 구축

e편한세상 선부광장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61 일원에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이달말 분양한다.

15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군자 주공 7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7개동, 총 719가구다. 이 중 2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 분양 가구수는 △49㎡ 6가구 △59㎡ 71가구 △74㎡ 127가구 △84㎡ 36가구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의 선부광장역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타고 부천, 시흥 일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을 통해 서울 진입도 가능하다. 확장 노선인 소사~대곡선도 오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완공되면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5호선·9호선·공항철도 김포공항역, 3호선·경의중앙선 대곡역 등 서울로 이어지는 주요 지하철역 환승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시흥, 광명을 거쳐 여의도를 관통하는 신안산선도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주변 교통망이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있는 선부광장은 현재 통합선부광장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놀이터, 바닥분수, 중앙무대 등이 들어선다. 광장 주변부에는 7000여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 SK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 아파트가 지어진다. 선부동 일대가 안산시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관산공원, 선부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도 단지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 화랑유원지에는 미술관, 오토캠핑장, 스케이트장이 마련돼 있다. 원일초 관산초·선일중·원곡중·원곡고 등 학교도 밀집돼 있다.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한도병원, 단원어린이도서관, 관산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4호선 초지역 복합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초지역은 인천발 KTX 정차가 확정되면서 기존 4호선과 수인선, 소사~원시선까지 총 4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대형 역세권으로 부상했다. 안산시는 이곳에 주거·교육·쇼핑·문화예술 등이 집약된 복합 테마타운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와 맞통풍 평면(49㎡ 제외)으로 설계됐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자녀들을 위한 독서실, 작은 도서관도 마련된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저감한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 라인과 열교 차단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줄인다. 입주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200만화소 CCTV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번지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11월이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 위치도. 대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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