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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BA 스타 데릭 로즈 집단 성폭행 수사 女형사, 총격받고 숨져

유수정 기자I 2016.10.13 10:16:19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소속 데릭 로즈(27)의 집단 성폭행 혐의를 조사 중인 여성수사관이 자택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LA 인근 위티어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전날 오후 총격을 받고 숨진 여성은 LA 경찰국 소속 여형사 나딘 에르난데스(44)로 밝혀졌다.

LA 카운티 검시관실 측은 숨진 여성의 신원은 LA 경찰국 강력반 소속 여형사라고 밝히며, 전날 오후 2시45분께 위티어 지역 시에라 레이말에 위치한 주택에서 총상을 입고 발견됐으나 병원 이송 후 숨졌다고 전했다. 몸에 총상은 1곳이었다.

나딘 에러난데스는 강도 및 살인사건 등을 다루는 전문 형사로, 앞서 불거진 데릭 로즈의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이었다.

한편, 데릭 로즈는 친구 2명과 함께 전 여자친구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8월 LA 카운티 법원에 제소된 바 있다. 그는 지난 8일 법원에 출석해 성관계 사실은 인정했으나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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