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팀장의 2직9직]②이직을 염두에 둔 링크드인 활용법

김유성 기자I 2020.06.28 20:00:00

자신의 프로필 가꾸기에 노력하라
주기적으로 사용하면서 저변을 넓혀라
콘텐츠로 자신을 브랜딩 하라
다른 SNS와 연결해서 확장하라

[김영종 인사전문가] 현대인에게 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 능력은 무기가 될 수 있다. 이직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알리는 핵심 자산이 된지 오래다. 얼마나 폭넓은 네트워크 능력을 보유했는가가 그 사람의 실력을 말해주는 시대가 됐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소셜 네트워크를 넓혀가기 위해 노력한다. 대학원에 가거나 오프라인 모임 등에 참석한다. 자신의 직무 또는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가들과 연결되기 위해 노력한다.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SNS는 이런 시간과 노력을 아껴줄 수 있다.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킹 하면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알릴 수 있다. 직장인들이 링크드인을 쓰는 이유다.

링크드인 초기 사용자인 본인으로서는, 링크드인만큼 소셜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솔루션은 없다고 본다. 현재 3만이 넘는 사람들과 연결돼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지식을 공유한다. 이는 또다른 연결로 이어진다.

인사 담당자로 일하면서 수많은 회사들의 이직 제의와 스카우트 제안도 링크드인을 통해서 들어왔다. 또 수많은 인사 담당자들과 헤드헌터들이 링크드인을 뒤지고 있다.

이직을 준비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링크드인은 첫출발이 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넓히면서 이직에 필요한 자기PR을 할 수 있을지 몇가지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자신의 프로필 가꾸기에 노력하라.

우선 링크드인 내 자신의 프로필을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 사진, 주요정보, 학력, 경력사항 등 각각 항목별로 디테일하게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격, 교육, 커뮤니티 활동 등 업데이트 사항이 발생되면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사용하면서 넓혀가라.

처음에는 매일매일 링크드인에 들어가서 자신에게 들어온 지인 요청도 확인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신청도 보내면서 하루에 1시간 이상씩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7천명까지 지인이 늘어난 후부터 하루에 많게는 수십명의 지인요청이 들어오곤 했다. 주기적으로 사용하며 지속하는 것이 핵심이다.

콘텐츠로 자신을 브랜딩하라.

단순한 지인 네트워크는 오래가지 못한다. 뭔가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존재해야 한다. 특정 분야의 정보나 생각, 자신이 속한 직무/산업 등의 트랜드 등 의미 있는 콘텐츠가 있어야 사람들이 스스로 찾게 된다. 자신을 먼저 브랜딩해야 하는 데 그 중에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는 것이다.

다른 SNS와 연결해서 확장하라.

링크드인 외에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랩, 밴드, 카카오톡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자신의 링크드인 페이지를 공개하고, 주기적으로 자신의 콘텐츠도 공유하면서 타SNS 내에서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링크드인으로 유도,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프라인에서 연결을 강화하라.

SNS에서의 연결과 만남은 자신의 여럿 연결 중에 하나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든, 커뮤니티로 만나든 오프라인으로 만나 연결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오래 간다. 개인적인 만남이 부담된다면 해당 분야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전략적이다.

모든 것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사람과의 연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연결된 이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유지하고 확장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아무리 유력하고 유명한 사람들과 네트워크 되어 있다 해도, 직접적인 소통이나 대화가 가능하지 않다면 그것은 형식에 가깝다. 쓸모가 없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 진심이 답이다.

김영종 인사전문가는 15년 동안 국내 대기업 및 외국계 금융사, 플랫폼·콘텐츠 기업 등에서 인사팀장으로 근무했다.현재는 김팀장 이라는 크리에이터로서 팟캐스트, 브런치, 출간, 강의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스포트라이트101 이라는 플랫폼기업의 CEO 이기도 하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