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파스퇴르 막걸리 `순희` 한달 새 1백만 병 돌파

김대웅 기자I 2011.04.14 11:38:07

유흥용으로만 판매 기록
이달말부터 가정용·할인매장용 제품도 공급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보해양조(000890)가 지난달 야심차게 내놓은 파스퇴르 막걸리 `순희`가 출시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해양조는 `순희`의 한달 간 판매량이 8만5000상자(750㎖, 12병)를 기록해 100만병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유흥용으로만 판매했음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만큼, 이달말부터 가정용과 할인매장용 제품이 본격 판매될 경우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보해 관계자는 "순희가 막걸리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파스퇴르 공법(저온살균법)으로 빚어 깔끔한 맛 때문"이라며 "특히 20~30대 젊은 층과 여성층으로부터 기존 막걸리보다 숙취와 트림이 적어 마시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산 쌀과 노령산맥 지하 253m 천연암반수로 빚은 순희는 파스퇴르 공법을 적용해 막걸리의 영양과 신선함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막걸리를 만들 때 생기는 술지게미를 미세하게 분쇄한 후 걸러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보해는 순희의 판매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배우 송지효를 모델로 선정하고, TV CF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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