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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김재중에 감사패 수여... "음악으로 韓관광발전 기여"

강경록 기자I 2017.06.25 20:02:34

김재중, 25일 파라다이시티에서 일본 팬미팅 가져
한국관광공사 "한일 우호증진 및 한국관광발전 기여해"

25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JYJ 멤버 김재중에게 한일우호 증진과 한국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파라다이스그룹)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류스타 김재중이 한일 우호 증진과 한국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5일 인천 영종도에 들어선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한류스타이자 JYJ 멤버인 김재중 일본 팬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팬미팅은 최근 사드와 북핵 위기 등을 방한 관광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한류스타를 활용, 방한 관광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에서 건너온 김재중 일본팬 511명이 참가했다. JYJ 남성 3인조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 중인 김재중은 지난해 12월말 군제대 이후 처음으로 갖는 해외팬들과의 만남의 자리여서 의미가 각별했다. 팬미팅은 토크쇼, 미니콘서트, 사진촬영 등 다양한 행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김재중에게 그동안 음악활동을 통해 한일 양국간 우호증진과 한국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와 별도로 공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한국관광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는 한방미용과 웰니스 관광 등을 홍보했다. 또 넌버벌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더불어 내년 2월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바다비’도 제공하는 등 한국관광상품을 다양하게 알렸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사는 최근 사드와 북핵문제 등으로 위축된 방한관광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방한관광시장을 둘러싼 어려움도 있지만 김재중 등과 같은 한류스타의 해외 팬들과의 교류 확대는 물론 한류를 연계한 다양한 국제문화관광 교류행사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면서 “영종도에 파라다이스시티는 물론 다양한 관광인프라들이 들어서고 있는 만큼 더 자주 찾아와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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