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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중국서 사회공헌 펼친다..공청단과 MOU

함정선 기자I 2016.03.31 10:14:3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001040)그룹은 중국 공청단과 청년창업과 취업, 청소년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공청단은 청년을 중심으로 조직된 중국 공산당 인재 양성기관으로 CJ그룹과 공동협력을 통해 중국사회의 청년 창업과 취업, 문화교류, 교육문제 해결 등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CJ그룹과 공청단의 사회공헌 사업 공동 추진 MOU 체결식에는 박근태 CJ중국본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과 져우창쿠이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통해 CJ그룹과 중국 공청단은 CJ그룹 중국 사업장을 청년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CGV 영화관람 프로그램과 모바일 청소년 영화공모전 진행, K-pop음악·영화·제과제빵 등의 체험교육 프로그램, 한·중 청소년문화교류 등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CJ그룹은 ‘2020년 그레이트 CJ’로 도약을 위해 최근 그룹 내에 ‘사회공헌추진단’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그룹의 공유가치 창출 사업 확대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그레이트 CJ는 그룹이 2010년 발표한 경영 목표로 2020년까지 매출 100조 중 70%를 해외 사업장에서 달성하는 내용이다. CJ그룹은 이번 공청단과의 사회공헌 협약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중국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중국본사는 공청단 산하 공익교육기관인 백년직업학교과 함께 올해부터 재학생 대상으로 ‘CJ제과제빵 교실’, ‘CJ음악교실’ 등의 공동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앞서 지난 28일 CJ푸드빌 북경아카데미에서 발족식을 열었다.

박근태 CJ중국본사 대표는 “중국 공청단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중국 간 문화산업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그룹의 나눔, 상생 철학을 글로벌화 하는데 중국 본사가 앞장설 계획”이라며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CJ그룹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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