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생명보다 소중한것 없어…돌덩이 매달고사는 심정"

이원석 검찰총장 (사진=대검찰청)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형수씨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일선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 총장은 13일 오전 부장회의를 소집해 전씨 사망 관련해 “사람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진심으로 깊은 위로를 다시 드린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어 “늘 마음 한 구석에 돌덩이를 매달고 사는 심정”이라며 “앞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에 맞고, 세상의 이치에 맞고, 사람사는 인정에 맞도록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