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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역에서 국악 즐겨보세요

이윤정 기자I 2015.12.30 10:22:48

'무브먼트 코리아' 시즌2
12월 30일 정동진역 야외 특설무대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사진=싱싱 국악배달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통공연 전문예술단체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은 30일 정동진역 야외 특설무대에서 국악·힙합 융복합 퓨전콘서트 ‘무브먼트 코리아 시즌2’를 선보인다. ‘무브먼트 코리아’는 2011년 외교통상부 수교기념 음악회의 국외 문화 사절 공연으로 초청돼 레바논(2011), 중국 상해(2011), 아제르바이잔(2012), 벨라루스(2012)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공연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을 중심으로 비보이 마루바닥 크루, 국악 앙상블 ‘THE 나린’, ‘판비트 소리’ 등이 함께한다. 권준성 연출은 “이번 공연의 주제는 ‘역동적인 한국’이다. 풍물굿과 판소리의 전통에 힙합과 비보이를 연계한 퓨전 공연이 될 것”이라며 “한국 문화의 자긍심과 힘찬 젊음의 에너지를 선사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3호 호남 우도농악 전수교육조교와 이수자들로 결성된 단체다. 전문 예인들의 놀이문화를 계승하면서 우리 전통 연희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창조하는 다양한 공연활동과 전통문화를 전승·보급하는 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관람은 무료. 070-48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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