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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현대모비스·캐피탈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임명규 기자I 2012.01.20 18:35:53

현대차 연계성·지원가능성 반영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20일 18시 3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0일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각각 Baa2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상향은 전날 무디스가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의 신용등급 전망을 Baa2 `긍정적`으로 상향한데 이은 후속 조치다.

크리스 박 무디스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의 신용도가 현대차와 연관성이 높아 등급을 동일한 방향으로 바꾼 것"이라며 "양사의 영업상 연계성이 긴밀하고, 유사시 현대차의 지원 가능성도 크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현대건설의 8.7% 지분인수라는 부정적 영향에도 현대모비스의 주요 재무지표는 큰 변화가 없다"며 "설비투자(capex) 필요성이 크지 않아 재무상태는 향후 몇년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현대캐피탈에 대해서도 "일부 자산건전성 부담요인에도 불구하고 현대캐피탈의 전반적인 펀더멘탈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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