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 비에이치(090460) 사장(사진)은 현재 주가에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사장은 31일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그에 비해 주가 수준은 기업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 사장은 "올해 매출액 1513억원과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상반기에 매출액 668억원과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3분기 성수기를 앞둔 만큼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공격적으로 설비 투자를 한 덕분에 FPCB 공급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4G LTE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된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이달 말부터 모토로라에 처음으로 핵심부품을 공급하게 되는 등 해외 영업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법인인 해양 비에이치전자유한공사(BHE)는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장은 "해양BHE는 올해 매출액 400억원과 함께 설립 후 처음으로 10% 정도의 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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