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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1월 첫주 출석 역제안 "사실 아니다" 10~12일로 가닥

황영민 기자I 2022.12.29 11:27:49

''성남FC'' 사건 관련 성남지청 역제안 주장 반박
李측 첫째주 신년행사로 참석 어렵다 통보
검찰 10일~12일 중 출석 가능시기 요청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검찰 인권침해 수사의 문제점과 제도적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29
uwg806@yna.co.kr/2022-12-29 10:17:25/<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월 첫째주에 출석하겠다고 역제안했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9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이 대표는 검찰 출석 일정과 관련, 지난 27일 오후 2시께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출석을 요구한 12월 28일 출석이 어렵다고 공식 답변을 보냈다.

이에 검찰은 그 다음주인 1월 첫째주 출석을 제안했으나 이 대표측은 신년행사 등 일정을 이유로 1월 둘째주에나 가능하다고 회신해왔다.

검찰은 현재 이 대표의 출석일을 최초 요구일에서 2주 연기하기로 하고 1월 10일~12일 중 가능한 시기를 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어 민주당측에서 나온 이 대표가 1월 4일~6일 사이 출석하겠다고 역제안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성남FC 후원 의혹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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