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화제)삼성 반도체공대 3일 개교...국내 사내대학 1호

이의철 기자I 2001.03.02 15:23:58
삼성전자와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설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공인한 "삼성반도체공과대학교(SSIT)"이 3일 입학식을 갖는다. 삼성반도체공과대학교(총장:이윤우 반도체총괄 사장)는 지난해 11월 교육인적자원부가 사내정규대학으로 첫 승인한 학교로 정규 석박사 과정이 개설돼 있다. 삼성반도체공과대학교는 회사내 경력 1년 6개월 이상의 사원 중 60여명을 제1기 신입생으로 선발했다. 교수진은 서울대, 성균관대 등의 국내 유명대학 교수진과 삼성전자 박사급 교수진으로 구성된다. 삼성반도체공과대학교는 Digital 공학과와 Display 공학과로 구성된 전문학사과정, 디지탈 시스템/ 메모리 디자인 / 공정 개발 /AMLCD / 소프트웨어 등 요소기술별 5개의 전공으로 구성된 석·박사 학위과정을 동시에 개강한다. 특히 신입생 전원은 각 과정의 학업을 마친 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명의의 공식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삼성 반도체 장형옥 인사팀장은 "이번 삼성반도체공과대학교의 개교로 삼성전자는 21세기 핵심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산학협동의 선구자가 됐다"며 "삼성반도체공과대학교는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공과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