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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측은 △한-EU FTA 이행 △디지털·공급망·환경 등 신통상 이슈 협력 △WTO 제12차 각료회의 공조방안 등 양·다자 주요 통상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EU측이 지난해 제안한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추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핵심 의제가 될 수 있는 디지털 통상 규범·반도체 공급망 이슈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어 EU측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SUPD)로 인해 친환경제품인 바이오플라스틱의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리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바이오플라스틱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협력 강화도 당부했다.
한편 안 본부장은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한국과 OECD간 정책적·인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디지털 경제 대응의 일환으로 OECD가 추진해온 디지털세와 관련해 “향후 후속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면서도 “기업들에게 과도한 행정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