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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화-생명硏, 바이오화학 분야 협력 강화

한규란 기자I 2012.04.13 15:13:36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호남석유화학(011170)은 13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바이오 화학 분야 협력을 위한 학술·연구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화학은 석유 같은 화석 원료를 식물 유래의 바이오매스 원료로 대체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전환하고 기존의 화학공정을 바이오 공정으로 대체하는 분야다. 최근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양측은 상호 협력해 범용화학물질, 바이오플라스틱 등 바이오화학 제품화 기술과 석유화학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생명공학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력과 정보, 연구시설, 소재 등을 교류해 파트너십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석유화학 공정에 사용하는 바이오 유래 플랫폼 화합물 생산 연구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화합물 생산에 필요한 미생물 균주 탐색, 발효와 정제공정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명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플랫폼 화합물을 화학공정을 통해 다양한 바이오화학 제품으로 전환하는 연구도 병행하기로 했다.

허수영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숙된 화학기술을 기반으로 생명공학기술의 융합을 꾀해 세계 바이오 화학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한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 13일 허수영 호남석유화학 대표(사진 왼쪽)와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오른쪽)이 바이오화학 산업분야 학술ㆍ연구교류 협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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