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웅제약, `치매치료제` 20개국 특허출원(상보)

문정태 기자I 2009.03.10 13:50:15

바이오신약개발사 메디프론디티비와 `DBT-1339` 공동개발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치매치료제 `DBT-1339`의 특허를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전세계 20개국에 출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DBT-1339`는 대웅제약과 바이오신약개발사인 메디프론디비티가 개발중인 `치매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을 억제, 뇌세포를 죽이는 독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DBT-1339`를 비롯한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억제제는 유럽의 엘란을 비롯한 3-4개 다국적 제약사에서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유력한 치매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DBT-1339의 해외 20개국 특허출원으로 연간 30억 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우리기술로 개발중인 치매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대웅제약은 메디프론디비티와 치매치료제 `DBT-1339`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신약개발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0월에 국내 특허등록을 마친 `DBT-1339`의 국내 임상시험은 대웅이 담당할 예정이다. 또, 미국·유럽의 해외 임상시험은 다국적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대웅제약, `치매치료제` 미국·유럽 등 20개국 특허출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