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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은메달 김예지, 기자회견장서 실신…“하루도 쉬지 못해”

강소영 기자I 2024.08.09 11:33:04

사격 공기권총 10m 개인전서 금메달
김예지, 귀국해 환영 기자회견서 실신
임실군 “10분 만에 의식 회복”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임실군청)가 9일 기자회견 중 갑자기 실신했다.
김예지 선수(임실군청)가 9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감독 등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예지는 이날 오전 11시 1분쯤 전북 임실군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중 갑자기 경련과 함께 쓰러졌다.

임실군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며 김예지는 현장에서 10분 만에 회복했으며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곽민수 임실군청 사격팀 감독은 언론에 “김예지 선수가 7월 12일 파리로 출국 이후 하루도 쉬지 못했다”며 “긴장감과 피로가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껏 김예지 선수에게 이런 경우는 없었다”며 “지병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병원으로 옮겨 진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예지는 지난달 28일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7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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