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5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던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을 올해부터 폐지했다. 이에 경기도는 정부를 대신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을 신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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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주는 채용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구비해 통합지원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5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채용계획 승인을 받은 후 도내 50대 미취업자를 고용하면 6개월 후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 서부광역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도내 50대 베이비부머들이 기존의 경력을 활용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전체 인구 중 50대 인구 233만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17.1%이며,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전국 생산연령가능 인구 중 50~64세 비중은 2022년 34.7%에서 2072년 40.9%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