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22일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알리는 ‘책의 도시, 고양’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9월 1일부터 사흘 간 일산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행사에 앞서 고양시는 이날 행사에서 △책의 도시, 고양 선포 △상징기 전달 △책의 도시 챌린지 시작 퍼포먼스 △축하공연 △은희경 소설가와 오은 시인의 북토크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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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를 주제로 독서·출판·도서관·서점 등의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2일 부터는 일산홀트복지타운 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홀트에서 책 읽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을 시작한다.
한뫼도서관 소속 그림책 동아리 ‘책아띠’ 회원들이 참여하며 2인 1조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홀트복지타운에서 그림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눈다.
시는 정보소외계층이 도서관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2023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누구나 참여하는 책 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양시 도서관 연합 청소년 독서동아리를 운영한다.
청소년 독서동아리는 고양시립 도서관 4개관(행신, 높빛, 별꿈, 덕이)이 연합해 진행하며 청소년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양한 주제의 문학 작품과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9월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에서 청소년 독서동아리와 도서관 연합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하고 청소년 자원 봉사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책의 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고양시를 독서 열기로 가득 채우고 고양에서의 책 읽는 소리가 전국으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전 국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