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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31일 신년음악회…'싱어즈M' 선보인다

장병호 기자I 2024.01.15 10:11:29

정민호·조상웅·김성결·구본수 등
4인조 크로스오버 팀 결성
갑진년 새해 화합의 메시지 전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024 신년음악회 ‘크로스오버 랩소디’를 개최한다.

마포문화재단이 결성한 프로젝트 크로스오버 그룹 ‘싱어즈M’. 왼쪽부터 카운터테너 정민호, 뮤지컬배우 조상웅, 바리톤 김성결, 베이스 구본수. (사진=마포문화재단)
갑진년 새해를 여는 이번 공연은 마포문화재단이 결성한 남성 4인조 크로스오버 그룹 ‘싱어즈M’이 출연한다. ‘싱어즈M’은 카운터테너 정민호, 뮤지컬배우 조상웅, 바리톤 김성결, 베이스 구본수로 구성된 팀이다.

‘싱어즈 M’의 리더 카운터테너 정민호는 테너로 활동하던 중 카운터테너로 전향해 고(古)음악의 강국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시험 없이 합격하고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한 뒤 바로크 음악 솔리스트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한 베이스 구본수는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유학 도중 JTBC ‘팬텀싱어 시즌3’, MBN ‘보이스킹’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바리톤 김성결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라이나 카바이반스카로부터 ‘풍부한 성량과 강력한 힘을 가진 목소리’라는 찬사를 성악가로 현재 루치아노 파바로티 극장을 중심으로 유럽 공연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배우 조상웅은 일본 명문 극단 시키에 입단 이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했고, 배우 홍광호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2015년 런던 웨스트앤드에서 ‘미스사이공’ 투이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새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신년음악회를 서로 다른 장르의 다양한 목소리가 화합을 이뤄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크로스오버 그룹 공연으로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선 친숙한 대중가요와 팝송부터 뮤지컬 넘버, 오페라 아리아, 한국가곡 등을 선보인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포문화재단이 제작한 가곡 ‘낮달’(배두리 작사, 이진욱 작곡), ‘소망’(나태주 작시, 손일훈 작곡)도 만날 수 있다.

티켓 가격 3만~5만원. 예매 및 문의는 마포문화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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