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2개 부문 수상

이다원 기자I 2025.01.09 08:52:49

현대차 싼타페, 최고의 대형 SUV 선정
'최고의 콤팩트 SUV'에는 기아 EV3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차량이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 싼타페. (사진=현대차)
현대차 싼타페가 대형 SUV 부문에서, 기아 EV3가 콤팩트 SUV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 평등 측면에서 차량을 평가한다.

올해는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최소 2개 대륙 또는 40개국에서 출시한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부문은 △도심형 차 △콤팩트 SUV △대형 SUV △대형 승용 △4륜구동 및 픽업 △퍼포먼스 및 럭셔리카 등 6개다.

현대차 싼타페는 ‘H’ 모양의 독창적인 램프와 직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이 인상적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과 다양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대형 SUV로 선정됐다.

기아 EV3. (사진=기아)
기아 EV3는 유럽 WLTP 기준 최대 605㎞에 달하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와 다양한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해에도 기아 EV9이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서 각 부문 수상 차량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차량을 의미하는 ‘최고의 차’를 수상하며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 차량 중 최고의 차는 세계 여성의 날 이틀 전인 오는 3월 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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