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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우주강국 코리아 시대 열겠다”

노재웅 기자I 2021.12.31 12:15:02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기정통부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누리호가 우주에 닿도록 전력을 다해 새해에는 ‘우주강국 코리아’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우리에게 기쁨과 희망의 순간도 있었다”며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힘차게 올라가는 감동의 순간을 온 국민이 손을 맞잡고 가슴 졸이며 함께 응원했다”고 한 해를 돌이켰다.

그러면서 “계획대로 완벽하게 수행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10여년이 넘는 축적의 시간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연구원들, 300여개의 민간기업 종사자, 기다림과 믿음으로 응원해주신 국민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1차 발사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철저하게 보완한 누리호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우주에 닿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달 궤도선 발사 등 민간과 협력한 우주개발을 본격 추진해 우주강국 코리아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말에 발표했던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디지털 대전한 시대 청년 지원 정책을 차질 없이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임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사회전반에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새로운 성장을 일으켜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핵심엔진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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