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신고·상담체계는 기존에 인트라넷 내부망에서만 가능했던 고충상담을 인터넷 온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해 7월 일과시간 이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허가된 것에 착안해 개발됐다.
현재 고충신고·상담체계는 해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개설돼 있다. 해군은 해군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네이비 라인’에도 고충신고·상담체계와 연동되는 팝업창을 게시해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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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한 고충신고·상담체계 사용이 가능해진 올 1월부터는 2019년 21건, 2020년 18건에 불과했던 체계 상담실적이 4개월 만에 인터넷 34건, 인트라넷 9건 등 총 43건이 접수됐다.
장병들의 고충상담 사례는 코로나19 관련 외출·휴가에 관한 질문부터 근무지 이동 상담까지 다양하다. 접수된 상담 내용은 접수·처리 중·답변 등 3단계로 이뤄진다. 상담 의뢰 장병은 스마트폰에서 처리 단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군은 장병들의 생명보호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모바일 기반의 소통·상담채널인 ‘바다지킴이 해군 천사톡’도 개설해 4월 21일부터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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