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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텔레그램방 사건과 관련해 모 방송사 관계자를 면담한 뒤 감정이 상했다는 내용의 글을 SNS 등에 올렸고, 이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또 인터뷰 도중 ‘본인이 뭐라도 된 것 같냐’, ‘이러는 게 반성하는 것 같으냐’, ‘여자친구는 사귀어 보았느냐’라는 등의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며 이를 원망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n번방’과 유사한 텔레그램 대화방을 운영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후 그는 이를 반성하고 있다면서 텔레그램에서 벌어지는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내용을 추적해 언론 등에 알려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