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獨 공장서 '50살' 골프 생산 기념행사 열어

이다원 기자I 2024.06.11 10:10:02

볼프스부르크 공장서 1974년부터 생산
특별한 전시도 진행…韓서도 마케팅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이 지난 3일(현지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골프’ 생산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폭스바겐 골프 세대별 이미지.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봄부터 폭스바겐 본사 인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판매한 3700만여대 골프 중 2000만대 이상이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기념 행사에는 45년 동안 골프 생산 작업에 참여한 니콜라 베네나티, 40년 전 2세대 골프 생산이 시작되는 현장을 지켜본 롤란트 발터, 골프 생산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빅토리아 쇼케 등 오랜 기간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골프의 역사와 함께한 직원들이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볼프스부르크 공장 직원들의 콜라주 이미지를 적용한 특별한 8세대 골프도 공개했다. 이 모델은 골프 50주년을 기념해 공장 내부에 전시할 예정이다.

2005년 한국 시장에 처음 상륙한 골프는 8세대 모델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골프의 헤리티지와 가치를 알리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중이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골프는 지난 50년간 가장 뛰어난 기술로 완성된 합리적인 모빌리티의 표상”이라며 “전동화 시대에도 디자인, 혁신, 뛰어난 실용성, 품질과 같은 골프 고유의 가치들은 계승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골프 50주년 기념 디지털 옥외 광고.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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