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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거장' 스팅, 13년만에 록 앨범으로 돌아온다

김미경 기자I 2016.09.02 10:32:53

12번째 솔로 앨범 ‘57th & 9th’ 연말 발매
‘I Can’t Stop Thinking About You’ 곡 선공개
기타 사운드 중심의 에너지 넘치는 곡

팝의 거장 스팅이 13년만에 12번째 솔로 앨범 ‘15th & 9th/(사진)을 올 연말 발매할 예정이다. 음반 발매에 앞서 3일 오전 0시 싱글 ’아이 캔트 스탑 띵킹 어바웃 유‘ 곡을 선 공개한다(사진=유니버설뮤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계적인 팝의 거장 스팅(Sting)이 록 음악으로 돌아온다. 스팅은 13년만에 선보이는 12번째 솔로 음반 ‘57th & 9th’에서 첫 번째 싱글 ‘아이 캔트 스탑 띵킹 어바웃 유’(I Can’t Stop Thinking About You) 곡을 3일 오전 0시에 먼저 공개한다.

올해 말 발매 예정인 ‘57th & 9th’은 2003년 ‘Sacred Love’ 이후 록 장르와 다소 멀어진 듯 보였던 스팅이 13년 만에 발표하는 록 앨범이다. 도로 위의 사나운 전사(Road Warrior) 이미지가 떠오르는 강렬한 곡부터 서사적 클래식 포크까지 다양한 곡들이 수록돼 스팅의 폭넓은 음악과 작곡 스타일을 보여준다.

새 앨범에 앞서 공개하는 싱글 ‘I Can’t Stop Thinking About You’는 스팅이 지금까지 선보인 곡들 중에 가장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듣는 이들로 하여금 춤추고 싶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다고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 측은 전했다. 그 어느 때보다 기타 중심의 앨범이 될 것이라고 했던 그의 말답게 이번 곡은 기타 사운드가 주를 이뤄 활기가 가득하다.

스팅은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10회 수상과 브릿 어워드(Brit Awards) 2회 수상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보유한 세계적 음악가이다. 2014년에는 미국 문화에 공헌을 한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권위의 상인 ‘케네디 센터 아너스(Kennedy Center Honors)’를 수상한 바 있다. 스팅은 밴드 폴리스(The Police) 시절과 그의 솔로 활동을 통틀어 무려 1억 장 가까이 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꾸준히 전 세계적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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