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픽업 명가'포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출시…6350만원부터

손의연 기자I 2023.03.02 11:07:19

와일드트랙·랩터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10단 자동변속기
와일드트랙은 3월, 랩터는 2분기 고객 인도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Next-Gen Ford Ranger)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레인저는 픽업트럭 명가 포드자동차의 대표적 중형 픽업트럭으로 현재 전 세계 180여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다.

포드의 레인저 랩터 (사진=포드코리아)
이번 신형 레인저는 130개국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 지형 조건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와 5000여 명 이상의 고객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레인저는 와일드트랙(Wildtrak)과 랩터(Raptor)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모두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강력하고 인상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됐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도 집약했다. 센터에 위치한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 및 조작할 수 있다. 포드의 시그니처 SYNC4® 시스템을 통해서도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와일드트랙은 상용뿐만 아니라 레저활동 목적에도 부합하는 트림이다. 와일드트랙의 연비는 10.1km/L(복합연비 기준), 최고출력 205마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보유해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를 갖췄다.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통해 지형과 환경에 따른 맞춤형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적재공간의 베드라이너(적재함 바닥)와 사이드 스텝(발판), 카고 관리 후크 등 사양도 더욱 강화됐다.

오프로드 성능에 특화된 랩터 경우 연비는 9.0km/L(복합연비 기준)이며, 최고출력 210마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실현한다.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Baja), 락 크롤링(Rock Crawling) 모드를 포함 7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레인저 모델 최초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단단한 하체구조와 폭스 쇼크 업소버, 올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코리아 대표는 “포드자동차는 100년 이상 최고의 픽업트럭을 만들어 왔다”며 “이러한 포드만의 헤리티지에 기반해 탄탄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레인저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레인저가 고객들에게도 최고의 가치와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3월, 랩터는 2분기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와일드트랙 6350만원, 랩터는 799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 전시장, 포드코리아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사진=포드코리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