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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미래직업체험관 '플랩' 30일 개장

경계영 기자I 2018.03.29 09:37:08

C랩과 협력해 첨단 IT 체험관 조성
창의 발상 배우고, 모의 투자도 해보고…

학생들이 에버랜드 플랩(PLAB)에서 일회용 타투 프린터 ‘스케치온’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에버랜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첨단 IT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미래직업체험관 ‘플랩(PLAB)’을 30일 연다고 29일 밝혔다. 플랩은 놀이(Play)와 연구(Lab)의 합성어다.

플랩은 에버랜드가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과 함께 7개월 동안 준비한 내놓은 결과물이다.

플랩엔 삼성전자 C랩에서 개발한 △시각 장애인이 기어VR로 사물이나 글자를 또렷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앱 ‘릴루미노’ △손가락 끝으로 통화하는 스마트 시계줄 ‘시그널’ △작곡할 수 있는 앱 ‘험온’ △일회용 타투 프린터 ‘스케치온’ 등 스마트 제품 6개가 전시된다.

또 체험관 한켠에 마련된 교육실에서 C랩에서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법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팀을 구성해 모의투자에 참여할 수도 있다.

개장에 앞서 27일 열린 사전 초청 행사에서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를 개발한 주형민 삼성전자 엔지니어가 수원중학교 학생들에게 개발 과정 등을 들려줬다.

미래직업체험관을 방문한 수원중의 김태호 학생은 “작은 아이디어가 IT기술을 통해 실제 제품으로 나오는 과정을 알게 돼 재밌었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플랩을 초·중·고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버랜드는 미래직업체험관과 함께 초·중·고등학생이 놀면서 배우는 감성·직업·안전 등 세 가지 테마의 23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에버랜드 플랩(PLAB)에서 시각보조 앱 ‘릴루미노’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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