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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경찰공제회, 387억 투자손실에도 4배 성과급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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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16.10.06 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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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손실로 운용수익률 반토막에도 임직원 성과급 잔치
퇴직급여율은 2012년 6%에서 현재 3.33%로 반토막

경찰공제회 2012~2016년 연간 유가 DLS 손실액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경찰청 산하기관인 ‘경찰공제회’가 막대한 규모의 투자 손실에도 낙하산 인사 및 성과급 잔치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성중 새누리당 의원이 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파생상품의 한 종류인 ‘유가 DLS’에 800억원을 투자해 2015년 12월 기준 총 387억4000만원의 손실을 냈다.

경찰공제회는 전체 경찰공무원의 86%에 해당하는 11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2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이다. 기관의 특성상 ‘금융?투자’에 전문성을 가진 경영진이 절실하다. 그러나 이사장을 비롯해 ‘유가 DLS’ 등의 부실 사업을 책임지는 사업관리이사까지 경찰출신 인사로 채워지면서 부실 경영에 따른 피해가 일선 경찰관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 매년 경찰공제회 회원의 퇴직지급이자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1년 6.15%에서 2016년 현재에는 3.4%로 반토막이 났다. 그만큼 경찰관들에게 돌아가는 퇴직금이 줄어들고 있는 것. 반면 공제회 임직원의 성과급은 2012년 1억2300여만원에서 2015년 5억원 가까이로 지난 4년새 4배 이상 늘었다.

박 의원은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수많은 경찰관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이제라도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을 경찰공제회의 책임있는 자리에 등용해 경찰공무원들의 자산을 제대로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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