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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이순용 기자I 2015.12.30 10:15:5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2.57점을 기록하며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14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만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외래환자를 진료한 전국 6,69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OPD환자 진료의 적정성을 평가하여 그 결과를 공개한 것으로 여의도성모병원은 100점 만점에 82.57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세부 평가항목은 ▲폐기능검사시행률 ▲지속방문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비율 등 총 3개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COPD 치료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비율에서 여의도성모병원은 전체평균 67.93%에 비해 높은 90.94%을 보였다.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윤형규 교수는 “ COPD는 전 세계 사망률 3위인 매우 중요한 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흡연과 고령화 등으로 인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COPD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사망을 막을 수 있으며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금연, 흡입치료를 중심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관심과 노력이 예후 향상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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