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은 이날 2019~2022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82.2%가 찬성해 해당 안이 가결됐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은 총 1127명으로 이중 88.6%인 99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찬성은 820명, 반대는 178명이다.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지난달 열린 제 26차 교섭에서 지난해 기본급·비행수당 인상률을 2.5%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아시아나항공 노사의 대치도 멈추게 됐다.
노사는 조만간 임금협약서에 최종 서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가 화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준 모든 조종사 노조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쟁의행위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죄송하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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